한국에서 태어나 중고등학교를 뉴질랜드에서 보내고 미국에서 심리학으로 학사를, 보건 정책과 치의학으로 박사과정을 마치고 현재 뉴욕 할렘에서 일하고 있는 소아치과 의사입니다. 단지 치과 혹은 일반 의료시술이 병을 고치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어떻게 사람들의, 특히 저소득층 여성과 아이들의 건강을 증진 시킬수 있을까 하는 고민으로 정책, 임상, 연구등 여러분야를 끊임없이 공부하고 있어요. 저소득층 이민자로 겪은 의료보험과 질병의 벽이 저에게 많은 질문과 정의에 대한 갈망을 안겨주었고, 가난한 사람들이 어쩔 수 없이, 혹은 모르기 때문에 맞닥드리게 되는 질병과 치료의 어려움이 없도록 하는 길이 어떤 것일까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모든 이들이 건강한 선택을 할 수 있는 틀, 즉 정책과 의료 시스템의 크고 작은 변화를 만드는 것이 의사로서의 저의 꿈입니다.
보건정책, 국제 보건, 건강과 가난의 문제를 고민하는 분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고 싶어요. 또한 미국에서 보건이라는 직업에 어떤 선택들이 있는지, 어떤 학교에서 어떤 공부를 할 수 있는지, 나아가 의사로서 사람들이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드는데 어떻게 동참할 수 있는지 함께 진심어린 마음과 생각을 나누고 싶습니다.







